<11월 27일 금요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
(빌립보서 4:10-23)
(자족하기를 배움)
10.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
11. 내가 궁핌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향기로운 제물)
14.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
15.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받는 내 일에 참여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16.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 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17.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풍성한 열매를 구함이라
18.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20.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께 세세 무궁하도록 영광을 돌릴지어다 아멘
(마지막 인사)
2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에게 각각 문안하라 나와 함께 있는 형제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22.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히 가이사의 집 사람들 중 몇이니라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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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빌립보교회는 바울을 늘 도우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생각은 선물로 아름답게 싹을 틔웠다.
돈과 관련된 문제는 중요하면서도 조심스럽기에 바울은 민감함과 자립심을 가지고 자신의 상황을 알렸다.
바울이 오랜 시간 사역하는 가운데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하기를 배울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자신에게 능력을 주시는 그리스도 안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가 내게 능력주시는 이유는 나로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하기를 배우게 하기 위함이다. 이 자족은 철학적 사유나 내적 명상을 통해 단번에 얻는 깨달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충만하심과 그리스도의 능력을 힘입어 모든 삶의 현장에서 배워나가는 것이다.
#2.
바울이 마게도냐를 떠났을 때 오직 빌립보 교회만이 바울에게 물질을 후원하면서 친밀한 교제를 이어 나간다.
바울에게 보낸 빌립보성도들의 선물은 결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그가 가까이에 있으나, 멀리 있으나 에바브로디도 편으로 꾸준히 선물을 보낸다. 덕분에 로마에 갇혀 있었지만 모든 것이 있었고 풍족했다. 그래서 바울은 그곳에서 옥중서신을 작성할 수 있었다. 환난의 많은 시련과 극심한 가난 가운데서 보낸 이들의 선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향기로운 제물이었다..하나님은 이런 자들의 모든 필요를 그리스도 안에서 풍성히 채워주신다.
#3.
마지막 인사를 할 때 그의 다른 서신서들과 달리 빌립보 사람들의 이름을 개별적으로 부르지 않고 그들을 단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라고만 한다. 빌립보서가 바울의 서신서 가운데 가장 친밀한 편지임을 고려해 생각해본다면 이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가 루디아나 빌립보의 간수, 여타 다른 이들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아마도 편애에 대한 오해를 주지 않고 빌립보교회가 하나 되고, 겸손히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돕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직분과 공로에 관계없이 모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공동체..다. 기쁨과 겸손으로 서로 문안한다면 그리스도의 은혜가 나의 심령안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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