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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근원"/묵상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11월 28일 토요일>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시편 42:1-11)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3.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6.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7. 주의 폭포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

8.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9.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10. 내 뼈를 찌르는 칼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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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의 삶 가운데 살아 계신 하나님의 개입을 갈망하자. 자신 때문에 하나님이 대적으로부터 조롱을 받으신다는 것이 깨달아지자 시인은 눈물로 회개를 한다. 이렇게 회개를 통해 현재의 고난이 내 삶의 결론임을 인정하는 사람은 어떤 낙심과 불안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에 대한 소망을 꺾지 않는다.


#2.


하나님의 응답은 즉각적이지 않기에 시인의 낙심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응답이 더딘 것은 인내로 채워 나가야 할 '하나님의 때'가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깊은 슬픔에 휩싸여 있지만 이 모든 힘듦 가운데서도 낮과 밤을 지탱할 수 있는 것은 여호와의 인자하심 때문임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찬송하자.


#3.


시인은 하나님을 반석이라 고백하지만 시인을 둘러싼 환경은 여전하고, 하니님도 마치 자신을 잊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결코 줄어들지 않는 원수의 핍박 가운데 마치 도망자 신세처럼 일상생활 역시 슬픔가운데 있다. 시인의 비참한 처지에 대적들의 조롱은 더욱 거세지며 심지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라고 말한다.

대적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부인하도록 날뛰지만 하나님의 택한 사람은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조금씩 세워져갑니다. 낙심과 불안이 아무리 크더라도 하나님은 반드시 소망의 뿌리를 남겨두시고 환경은 달라지지 않아도 여전히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는 소망을 주시는 것. 바로 이것이 은혜임을 기억하자.


#4.


하나님을 소망으로 두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자 내 인생의 큰 힘이 되는지 요즘 조금 느껴진다.

세상엔 가져도 부족함을 느끼고 더 채우려하나, 나의 참 소망되시는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은혜의 깊이는 차고 차 넘쳐 흐른다. 이해 할 수 없을 지라도 그런 환경만을 바라보고 낙심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을 향한 소망함을 바라보며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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